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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45

반도체를 얻는 자가 세계를 얻는다. 인간의 가장 작은 발명품 '최종병기 반도체'

작성자
박용석
작성일
2024.01.02.
수정일
2024.01.02.
조회수
77

반도체를 얻는 자가 세계를 얻는다인간의 가장 작은 발명품 '최종병기 반도체' (KBS 20220414 방송)

 

KBS 다큐 인사이트 (목요일 밤 10시 KBS 1TV) 최종병기 반도체” (2022년 4월 14일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oGGQ8Vafp4c

 

 

▶ 전쟁 위협으로부터 대만을 지켜주는 반도체 방패?

지난 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한 가운데 미국의 마이크 뮬러 전 합참의장과 전직 국무부 직원들이 대만을 찾았다중국과의 양안 갈등으로 대만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은 대만에 적극적인 우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979년 미중 수교 이후줄곧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해왔던 미국의 태도를 변화시킨 것은 지구 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대만의 TSMC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회사이자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주문하는 반도체 92%를 생산하고 있는 TSMC는 대민인들에게 나라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불리고 있다. TSMC 공장이 멈추면 전 세계의 IT기업들이 멈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일무이한 가치를 지니게 된 반도체 회사과연 TSMC가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 반도체미래 패권의 최종 병기가 되다

2021년 1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차량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는 악화되었다미국유럽일본한국 네 나라는 동시에 대만의 TSMC에 반도체 공급 요청을 했고공급에 우선순위가 생겼다이때의 주도권은 생산을 하고 있는 TSMC에게 쥐어졌다앞으로의 미래 패권 주도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반도체를 자국 내에서 많이 생산하는 쪽이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날이 갈수록 자동차가전제품, 5G,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의 모습이 다양해지고 있다그리고 이 안에는 이것을 관통하는 부품, ‘반도체가 있다앞으로의 미래 패권을 결정하는 건 반도체가 될 것이다.

 

▶ 첨단 산업은 곧 미래 무기

고도로 발달된 무기들은 이제 외관만 봐서는 민간용과 군용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졌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서도 그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드론자율주행 공격 등 무기 체계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국방력 부분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미국은 첨단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를 전략물자로 표현하며전략물자 공급망 확대에 54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미국뿐만이 아니다전 국가가 나서서 반도체 사업을 유치하고 있다반도체는 산업의 경쟁력 뿐 아니라 군사력까지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도체는 곧 국방력이고각 나라는 최첨단 무기로 미래 전쟁에 대비할 것이다

 

▶ 반도체를 놓고 벌이는 총성 없는 미·중대전

2013시진핑의 취임 이후로 중국은 첨단기술 발전에 매진해왔다특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인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최첨단 반도체인 기린칩을 직접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자 미국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된다이 시기 미국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의 반도체업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시작한다화웨이를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으로 지정하고 수출을 위해 미국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요구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는 2019년 14나노미터 생산을 발표하며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힘쓰고 있었다. SMIC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에 있는 ASML사의 극자외선 노광장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미국은 미국의 원천기술을 사용하는 ASML사가 최첨단 장비를 SMIC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중국의 반도체 공정은 14나노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전 세계가 반도체를 손에 넣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첨단 기술이 세계의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지금한국은 어디에 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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